치앙마이 항공권 (제주항공) 5가지 궁금증!

치앙마이 항공권 예약, 가격은 저렴한지 시간대는 괜찮은지 너무 좁은 건 아닌지, 신경쓸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저 또한 작년 이맘 때 치앙마이 항공권 정보를 찾느라 치앙마이 카페며 블로그며 여행 어플까지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고민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치앙마이 여행 중 제주 항공 항공편 이용을 고려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예약하시기 전에 이 글을 읽어보시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치앙마이 여행을 떠나기 전 항공권, 공항과 관련해 제가 궁금하고 염려했던 부분들 위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1. 치앙마이 항공권 예약은 언제, 어떻게 했나요?
  2. 제주 항공 치앙마이 항공권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3. 늦은 시간 치앙마이 항공권 괜찮나요?
  4. 밤늦게 치앙마이 공항 도착해서 힘든점은 없었나요?
  5. 마지막 날 치앙마이 공항 도착은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Q1. 치앙마이 항공권 예약은 언제, 어떻게 했나요?

목적지를 결정한 후, 특가가 뜨면 알려주는 어플인 ‘플레이 윙즈‘를 미리 설치하고 관심 지역과 알람을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여행 6개월 전쯤 제주 항공 특가 알림이 떴습니다.

특가라고 해서 많이 저렴할 줄 알았는데, 막상 날짜를 넣고 검색하니 생각보다 비싸서 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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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여행 날짜가 초성수기인 12월 말부터 1월 초였습니다. 30~40만 원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1인 왕복 티켓을 70만 원 정도에 결제했습니다.

한두 달 후쯤 다시 검색해보니 그때는 5만 원 정도 비싼 가격에 나와 있던 걸로 봐서 확실히 특가 행사할 때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치앙마이 항공권

(사실 출발 전까지만 해도 다른 때보다 너무 비싸고 사람 많을 때 움직이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다녀오고 나니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쾌적한 날씨에 운 좋게 공기까지 좋았고, 무엇보다 연말연시를 치앙마이에서 보낸 건 행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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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제주 항공 치앙마이 항공권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당연히 좁을 거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181cm 거구의 남성에겐 몹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남성분들은 그렇게까지 힘들어 보이진 않았는데, 역시 체구가 좀 있다보니 좁아서 다리가 삐져나오는 건 기본이고, 머리가 좌석에 딱 들어맞지 않고 붕 떠서 잠을 제대로 청할 수도 없었습니다.

키가 큰 분들은 꼭 목베개를 준비하시고, 비상구 자리를 예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출발 전날 모바일 탑승권을 예약해서 두 번째 줄에 앉았기 때문에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빨리 내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 가는 사람들이 줄 서 있거나 왔다 갔다 해서 굉장히 신경 쓰였습니다.

플라이백 웰컴 스낵박스에 들어있던 감귤 타르트는 따로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는데, 깜박하고 그냥 와버려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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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에 제주항공의 가장 큰 단점은 공항 직원들이나 승무원들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친절해 보이는 분들도 계셨지만, 짜증 난 얼굴의 직원이나 귀찮아하는 듯한 인상을 풍기는 분들이 계셔서 기분이 좀 상하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다음에도 치앙마이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일단은 제주 항공부터 고려하게 될 것 같습니다.


Q3. 늦은 시간 치앙마이 항공권 괜찮나요?

가족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갈 때는 힘들었는데, 올 때는 괜찮았다는 것입니다.

올 때는 두어 번 자고 일어나니 인천 공항에 도착해 있어서 거의 피곤함을 못 느낄 정도였습니다.

반면, 갈 때는 밤에 잠이 안 올까 봐 일부러 안 자기도 했고 어수선해서 깨어있을 수밖에 없기도 했습니다. 지루하기 짝이 없고 몸도 불편하고,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치앙마이 항공권 제주 항공

갈 때만큼은 책이든 영화든 음악이든, 뭐든 미리 놀거리를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아이가 있다면 반드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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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밤늦게 치앙마이 공항 도착해서 힘든점은 없었나요?

1. 입국 심사

앞서 언급했듯이, 입국 심사가 오래 걸린다고 해서 모바일 탑승권을 예약했고 앞쪽 자리에 앉아 빨리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일찍 줄을 섰는데도 불구하고 입국 심사 줄이 꽤 길어 보여서 언제 숙소에 도착하나 걱정을 하고 있던 차에, 직원 분이 저희 가족을 줄이 없는 곳으로 따로 불렀습니다.

아마도 동행했던 7살 조카 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대기 시간 전혀 없이 입국심사를 빠르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2. 짐 찾기

그러고 나서 가방을 찾으러 갔는데, 같이 부쳤던 가족들 가방이 빠르게 쏙쏙 나오고, 제 가방만 한참을 기다려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오겠지 나오겠지 하면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초조해지기만 했습니다.

실제로 가방을 잃어버린 분이 있다는 후기를 봐서 저도 가방을 잃어버리면 이 밤중에 어떻게 해야 되나 정말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다행히 10분 정도 경과된 시점에 제 가방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요.

같이 부친 짐들도 이렇게 한참 후에 따로 나올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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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택시 타고 숙소 이동

늦은 시간 공항에 도착해 숙소까지 잘 이동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택시를 탈 수 있다는 1번 출구 쪽으로 가니 정말로 택시들이 있었습니다.

1번 출구는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끝까지 쭉 한참 걸어가면 나옵니다. 공항이 그리 복잡하지 않아 헷갈릴 것도 없습니다.

어떤 여자분이 인원과 짐 개수를 물어본 후 가격을 알려주고, 오케이 하면 택시 기사분과 연결해 주십니다.


Q5. 마지막 날 치앙마이 공항 도착은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비행기 출발 시간 2시간 40분 전에 님만해민에 있는 숙소에서 그랩을 타고 치앙마이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첫날 공항에서 숙소로 올 때는 SUV 택시를 탔는데, 숙소에서 공항으로 돌아갈 때는 그랩 SUV를 이용했더니 훨씬 비쌌습니다.)

그때 시계를 보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차가 막히지 않고 바로 갔기 때문에 아마도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으면 뭘 해야 되나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챙기고, 화장실 다녀오고 잠깐 앉아 있으니 비행기 탈 시간이 돼서 지루할 틈도 없었습니다. 더 늦게 나왔더라면 아마도 시간이 좀 촉박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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