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현재 개인, 기업, 국가는 각자의 자리에서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에 관심을 기울이고 탈출구를 찾아야만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것들과 정부나 기업에 요구 혹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10가지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플라스틱 문제 심각성
-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10가지
플라스틱 문제 심각성
플라스틱의 원료는 원유로, 플라스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의 3.8%에 해당합니다. 이 수치는 2050년이 되면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번 생산된 플라스틱은 수백 년 동안 분해되지 않고 지구를 떠돌며 환경에 아주 장기적인 피해를 줍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다에 축적되어 해양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분리배출하더라도 재활용되는 비율은 30% 정도에 불과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소각하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배출되어 대기, 토양, 강, 바다를 오염시킵니다.
게다가 쓰레기 배출량은 계속 늘어나는데 이를 처리할 시설이 부족해 해외로 보내야 하는 실정입니다. 국내 배출 쓰레기 중 70~80%가 플라스틱이라는 점에서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을 익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분리 배출할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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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개인적 해결 방안
(플라스틱 줄이는 방법)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1
과대포장제품 구매하지 않기
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3분의 1 이상은 페트병, 비닐, 봉지와 같은 상품 포장재입니다. 이 제품들은 짧게는 몇 분, 길게는 며칠 만에 쓰레기로 돌변합니다. 이렇게 잠깐 스쳐가는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만 줄여도 전 세계 쓰레기 총량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과대포장 등으로 비닐, 플라스틱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기업의 제품은 구매를 자제해야 합니다. 대신 재생 가능한 소재를 개발하거나 재활용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가려서 구매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합니다.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2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우리나라는 비닐봉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시켜 2030년까지 전 업종 비닐봉지 사용금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매장이나 가정에서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입니다.
어쩔 수 없이 비닐봉지를 사용해야 할 때에는 되도록 여러번 재사용해 버려지는 것이 적도록 해야 합니다.
물건을 살 때는 장바구니나 가방을 미리 준비하여 비닐봉지가 필요한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3
배달 음식 줄이기
배달 음식에 플라스틱 포장 용기는 반드시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다 해도 최종 포장은 비닐봉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급적 음식점에 직접 가서 식사하고, 포장이 필요한 경우라면 집에서 음식 담을 용기를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4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종이컵에는 내부에 플라스틱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 코팅은 대개 폴리에틸렌이나 폴리루신 등의 플라스틱 성분으로 만들어지며,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사용되는 종이컵은 약 260억 개입니다. 놀랍게도 이 중 1.5%에 해당하는 약 3.9억 개만이 재활용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부 코팅에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적인 성분을 사용하는 종이컵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일회용품이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학교, 회사, 음식점, 카페 어디에서든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나 컵을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5
빨대 사용하지 않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종이 빨대 등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데, 가장 최선은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플라스틱, 종이 빨대보다는 스테인리스나 옥수수 등으로 만든 다회용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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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플라스틱 해결 방안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6
재활용까지 고려한 제품 생산
분리 배출을 잘해서 재활용되더라도 플라스틱은 화학적으로 합성한 물질이라 재활용할수록 그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여러 소재를 섞어 만들어 낸 플라스틱 제품이나 진한 색상을 가진 용기 등은 하급 품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재료를 선별할 만큼 가치가 없는 것들은 곧바로 소각 또는 매립되고, 고작 몇 번 재활용되다 다시 쓰레기통에 버리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페트병의 경우 투명한 색으로 통일하고 원재료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만과 일본에서는 페트병을 대부분 투명한 색으로 만들기 때문에 실질적인 재활용률이 높습니다.
이처럼 분리배출된 자원을 제대로 재활용하려면 좋은 원재료를 사용해 재활용하기 좋도록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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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7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
생산자가 제품을 만들어 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명이 끝난 제품의 수거와 재활용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를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용기 포장 폐기물의 재활용 시스템에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배출되는 용기 포장 폐기물의 처리 책임은 생산자에게 있다는 것을 명확히 규정한 것입니다.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8
친환경 제품 생산
기업들은 종종 ‘친환경 제품’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를 안심시켜 제품을 판매하곤 합니다. 실제로 정밀하게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인 경우도 있지만, 친환경 소재가 아닌 경우에도 그럴 듯하게 포장해 판매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소비자는 ‘친환경’이라는 말만 믿지 말고, 진짜 친환경 제품인지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들은 얄팍한 상술로 경제적 이익만을 취하는 이러한 행태를 당장 멈추고, 환경과 인간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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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국가적 해결 방안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9
화이트바이오산업에 대한 다각적 지원
바이오 플라스틱처럼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 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화이트 바이오 산업’이라고 합니다.
화이트 바이오 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데다 원료인 식물 등 바이오매스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적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 규제 개선 등 다각적 지원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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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 10
플라스틱 관련 강력한 제도와 정책 마련
플라스틱과 관련된 강력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플라스틱세‘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때 재활용된 재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2021년부터 빨대, 면봉, 접시 등 10가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했고, 뉴질랜드는 2025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는 2011년부터 분해해서 퇴비로 만들 수 있는 비닐봉지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케냐의 경우, 2017년부터 비닐봉지 사용 금지법을 시행하여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 만드는 사람, 판매하는 사람 모두를 처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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