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계속해서 미세플라스틱 위험성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글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정의와 발생 원인 등을 이해하게 된다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여러분이 주의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의 뜻, 종류, 원인, 그리고 오염 현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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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란
미세플라스틱이란 플라스틱 쓰레기 중 5mm 이하의 작은 조각이나 파편을 의미합니다. 5mm는 쌀 한 톨 정도의 크기입니다.
미세플라스틱 종류
미세플라스틱에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1차 미세플라스틱과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지는 2차 미세플라스틱이 있습니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치약, 세정제, 스크럽 또는 세탁 세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입니다. 2차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풍화작용 등에 의해 아주 조그맣게 쪼개진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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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미세플라스틱은 많은 나라에서 생산을 금지하고 있어 통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매우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으로 그대로 유입된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려가 있습니다.
반면 2차 미세플라스틱은 그 총량도 추정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규제할 방법조차 없어 더욱 큰 문제가 됩니다.
미세플라스틱 발생 원인
원인 1
버려지는 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
요즘은 대부분 쓰레기 분리 배출을 하고 있는데 왜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와는 달리 일부 플라스틱 폐기물만이 재활용 또는 소각되고 약 60%에 달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폐기물은 매립되거나 버려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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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양은 매년 잡아들이는 참치의 양과 비슷한 약 800만 톤 정도입니다. ‘바다에서 참치를 꺼내고 그 자리에 플라스틱을 채운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 플라스틱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는 500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그냥 남아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풍화작용 등으로 깨지고 쪼개져서 미세플라스틱이 되니 더욱 문제가 됩니다.
원인 2
바다로 유입되는 대규모 플라스틱 쓰레기
이러한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장마나 태풍과 같은 자연현상으로 인해 떠내려가 강이나 바다 등으로 유입됩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양쓰레기의 25%는 생활쓰레기라고 합니다. 여기에 유명무실한 어부실명제 탓에 무자비하게 버려지는 각종 플라스틱 어구들까지 합쳐져 바다는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집합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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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3
해양쓰레기 관리의 부재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해양쓰레기 수거를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유인도에 해당하고, 수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전국의 무인도는 쓰레기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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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4
풍화작용에 의한 플라스틱 쓰레기의 분해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강력한 자외선을 받게 되고 풍화작용에 의해 표면에서부터 미세한 조각으로 계속 깨져 미세플라스틱이 됩니다.
풍화가 되면 딱딱해지면서 깨지기 쉽게 틈이 생기고, 그것에 바람이 불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와장창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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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오염 현황
미세플라스틱은 지구촌 어디에나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분이 숨을 쉴 때 공기에도 존재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빗속에서도 검출 되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랑크톤이나 먹이사슬을 통해 작은 물고기부터 큰 물고기까지 차례로 섭취하여 최종적으로 인체에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홍합, 굴, 게, 다랑어, 바닷가재 등 170여 종의 해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수돗물에서는 파이프나 수도꼭지에서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국내산 생수보다 수입 생수에서 조금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수입생수는 원수 채취부터 판매되기까지 복잡한 여러 단계를 거치는 만큼 자외선과 풍화작용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생성,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매일 먹는 소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검출됩니다. 바닷물에 있던 미세플라스틱이 그대로 소금에 흡착됩니다. 소금 입자가 플라스틱 포장지 내부를 긁으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생산부터 판매까지 기간이 긴 소금일수록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을 주로 섭취하게 되는 경로는 음용수이고, 패류와 맥주, 소금이 가장 높은 농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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